고아권익연대

시민단체 고아권익연대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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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고아권익연대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건국이래 많은 고아들이 부모로부터 버려지거나 단절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한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아들의 흘린 눈물은 이세상의 어떤 눈물보다 가장 한이 서려진 슬픔의 눈물 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동들의 권리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아동들은 가정에서 자라야 하며, 국가와 사회는 아동을 범죄에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유엔아동권리협약, 형법271조, 아동복지법). 국가는 아동이 부모로부터 버려졌을 때 초기에 적극적으로 위기대응을 하여 시설고아가 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 년에 약 4,000명 이상의 아동이 버려져 시설고아가 되며 , 약 2,000명의 시설고아들이 18세 이후 치유가 어려운 상처를 가지고 사회에 나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 마음씨 좋은 흥부는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치료해주고 복이 가득한 박씨를 받았지만,놀부는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 치료해준 뒤 악이 가득한 박씨를 받았습니다."

흥부가 고쳐준 제비는 1950~1960년대 전쟁고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쟁고아들은 어쩔 수 없이 부모를 잃었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대였기에 상처를 돌아볼 새 없이 바쁜 삶을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쟁고아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이 사회에 많은 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놀부가 일부러 다치게 한 제비는 1970년대 이후의 시설고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쟁고아와 달리 시설고아들은 부모가 있지만 버려진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범죄연루, 노숙경험, 미혼부모가 되거나 사회취약계층이 되는 등의 문제에 쉽게 노출되어 여러 가지 악이 가득한 박씨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설고아들이 버려지면서 받은 근본적인 상처를 치유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설고아를 물리적, 정서적으로 돌봐야 하는 국가와 지역사회는 눈에 보이는 상처만 치료합니다.

고아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려면 가장 먼저 국가와 지역사회가 고립된 고아들의 인권과 권리를 적극적으로 찾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아권익연대가 잃어버린 권리를 찾는 과정에 함께하며 평생 가족이 되어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작은 사랑을 모아 함께해주시면 시설고아들의 한과 눈물의 씨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열매 맺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아권익연대 대표 조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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