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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라더니…도움 청한 청년들 ‘상습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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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아권인연대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3-05-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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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센터 대표가 구속됐다. 이 대표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해온 목회자로 드러났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는 경기북부 소재 A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B씨를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아동센터에서 입소자를 상대로 술자리에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으로, 피해자들은 2020년 센터에 들어간 후 피의자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적 지배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심리적 항거불능상태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보고, 일반 강간이 아닌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B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3명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B씨는 강제적 접촉 등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 수사가 시작된 후 추가 피해자들의 증언이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호종료아동센터는 만 18세가 됐지만 사회로 나갈 준비가 되지 않은 보육원 청소년을 돕는 시설이다.

B씨는 2020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 키다리아저씨 등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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