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언제라도 시설에 들어가 아이들 만날 수 있는 분위기 만드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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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권익연대 조윤환 대표 인터뷰
고아는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신분제도다.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지만 고아들은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 부모로부터 버려진 고통은 상상하기 어렵다. 가장 아픈 곳이니 그 부분은 얘기하지 말자고 한다. 어렸을 때 이미 그런 아픔을 감내했기 때문에 시설 내 폭력은 넘어가기 쉽다. 왜? 버려진 아픔에 비할 바가 아니니까. 고아들의 그런 원초적 상처를 우리 사회가 이제 알아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설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출처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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